강원도내 주둔 부대 잇따르는 사망사고로 골머리   2005-03-09 (수) 09:24
장용진  



강원도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부대 관계자들이 곤욕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부대에서 사고가 집중돼

부대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 수뇌부는 인사비리문제로 파문을 일으키고

일선 부대는 자살사고로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장용진 기자가 전합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강원도내 주둔하는 부대에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육군 15사단예하 부대에서

24살 허 모 중사가 부대 간이 무기고에서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부대원이 발견해

관할 헌병대에 신고했습니다.


부대 측에 따르면 허 중사는

k-2 소총을 자신의 목에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허 중사는 부대 병기관리관으로 근무해 왔으며

특별한 이상 징후를 보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저녁 8시 20분쯤에는

강원도 화천에 주둔한 육군 모 부대에서

부대 군종병이 배수로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병사들이 발견해 관할 헌병대에 신고했습니다.


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군종병은

대인 기피증과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부대 측은 숨진 병사를 ‘보호 관심 사병’으로 관리해 왔고

부모들과도 긴밀한 연락을 취해 왔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부대는 지난 달 7일에도

전입2주차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달 하순 경에는 혹한기 훈련을 받고 있던 병사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탈영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또한, 육군 15사단도 지난 2003년

훈련용 지뢰 30여발이

인근 개천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냈던 부대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두 부대 모두

사고 다발부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됐습니다.


군 수뇌부의 인사비리 의혹으로

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요즘

잇따라 터지는 악성 군기 사고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장용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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