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초등학생을 데리고 있던

50대 남성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은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56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SNS를 통해 11살 B양에게 접근한 뒤

자신이 거주하는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B양을 데리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A씨가 구속되면서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미성년자 약취 또는 유인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