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안 가운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도교육청은 2조3천805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3에서 5세 무상보육비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료 659억 원은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보육비는

내년도 자체 사업예산의 69%를 차지하는 데다

이를 편성하면 자체 교육 사업과 시설 지원 사업이 불가능해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몇 개월 치라도 우선 편성하라는 입장으로,

국가시책 대신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감 공약 위주로

예산을 편성한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따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