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남산면 수동2리에 추진 중인

고형폐기물연료(SRF) 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사업자의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춘천시 남산면ㆍ남면 주민 150여 명은

오늘 오후 2시 남면사무소에서 예정된

SRF발전소 건립 주민설명회 40분 전부터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나와 설명회를 막았습니다.

주민들은 “고형폐기물연료 발전소가 건립되면

오염 물질로 주민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지역 주민과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하는

SRF발전소 건립은 당연히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RF발전소 추진업체 관계자는

“사업 진행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주민설명회 개최 요구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주민들이 얘기조차 듣지 않고

무작정 반대에 나서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