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초등 국정교과서, 교학사 교과서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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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5.10.19 댓글0건본문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이 내년도부터 적용하는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민 교육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등학교 사회 5~6학년 실험용 국정교과서가
교학사 교과서와 비슷하다”며,
“일본이 주권을 빼앗은 과정을 정당한 것처럼 기술하거나
을사늑약을 성공적으로 표현, 쌀 수탈을 ‘수출’로 표기,
민중들의 어려웠던 삶에 대한 기술은 축소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 교육감은 “집필진 부재로 미루어 보아 국정교과서 역시
교학사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놓을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강릉에서 만난 시도 교육감들과의 대화에서
국정교과서가 나오면 보조 교재를 만드는 등
공동 보조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한국사라는 이름으로 책을 낼 수는 없지만,
다른 이름을 붙이거나 국정교과서 비판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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