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춘천시 등 강원 영서지역 스님들의 결사모임인

선우승가회는 15일 원주천 둔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호국영령 추모를 위한 수륙 영산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수륙영산재에 참석한

선우승가회 스님 30여명과 원창묵 원주시장,

원경묵 원주시 번영회장, 사부대중 500여명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 위령제를 봉행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한 지역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선우승가회 회장 정선스님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을 계승해

불자들이 국가와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정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수륙영산재는 추모 공연과

호국영령 천도 의식, 기원 법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화그룹 강원본부가

국가 간 전쟁을 법으로 금지하는 국제법 제정을

UN에 촉구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선우승가회는 승가 공동체 정신 진작과

지역 불교 발전을 위해 원주와 춘천을 비롯한

강원 지역 사찰 스님들이

지난 1995년 창립한 결사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