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먹거리 축제가 열립니다.

제50회 설악문화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내일부터 이틀 간 오전 11시부터 닭강정과 오징어순대, 부꾸미 등

속초지역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보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지역 예술인과 중국 훈춘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전통민속놀이,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는 “시장활성화와

단풍철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이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경기 침체로 한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설개선과 상인들의 의식 개혁 등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은

속초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면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