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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하겠다" 대치, 퇴역 군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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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5.09.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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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가 만나는 남성을 죽이겠다'며 술에 취해

수류탄 1발을 가지고 집을 나선 50대 퇴역 군인이 18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철원경찰서는 수류탄 1발을 소지한 채 행적을 감췄던 퇴역 군인 50살 이모씨를

오늘 오전 7시쯤 서면 와수리 깃대봉 정상 부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깃대봉 정상 부근을 수색한 끝에 이씨를 발견했으며,

'자살하겠다'며 수류탄 안전핀을 뽑아든 이씨를

20여 분간 설득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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