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지역인 고성군 현내면 주민들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 항해에 나섭니다.

고성군 현내면 번영회 회원 등 30여 명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트보트 15대를 이용,

대진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돌아오는

‘독도횡단 대항해’를 펼칩니다.

이명철 현내면 번영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수호 의지를 되새기고,

7년째 중단 중인 금강산 관광으로 말미암은 침체 국면을

타개해 보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들의 항해에는 식량과 유류지원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등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속초해양경비안전서 경비정 1척과

강원도환동해본부 어업지도선 1척이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