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 이후 고랭지 배추 가격이 급락하면서

본격 출하를 앞둔 강원도 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하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상품 배추 10kg의 가격은 4,120원에서 5,599원으로,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가뭄으로 정식이 늦어졌던 고랭지 배추는

인건비, 자재비 등의 영농비가 오른 상황에서

출하 물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