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년간 차량화재 717건…'여름철 엔진과열 주의'

최근 3년간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사상자가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강원도 소방안전본부 통계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3년간 도내 차량화재 발생 사고는 717건으로

9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43.1％)이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13.5％), 부주의(13.4％), 교통사고(11％),

방화·방화의심(3.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총

161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9명이 다쳤습니다.

폭염주의보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7월 한 달 동안

현재까지 발생한 차량화재는 22건입니다.

이 중 3분의 1에 달하는 7건이 엔진과열로 추정되며

이에 전문가들은 무더운 여름 엔진 과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냉각수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