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춘천댐 수문을 열고

초당 1천113t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의암댐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초당 852t을 방류했으며,

청평댐과 팔당댐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각각 초당 1천22t, 875t을 흘려보내기로 했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이 수문을 개방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며,

그동안 가뭄으로 수위가 급격히 내려간

북한강 최상류 화천댐과 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까지 여유가 많아 방류 계획은 없습니다.

이번 비로 강원 지역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