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는 17일 제21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 철회를 위한 건의서'를 채택했습니다.

영월군의회는 건의서에서

"영월군은 석탄합리화 정책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전교생이 60명이 되지 않는 학교가

전체 학교의 67%인 24개교에 달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학교는 교육기관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의 기초적 단위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학생 수가 적다고 학교들이 무조건 없어져야 한다는 경제적 논리는

지방자치 현실을 도외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뿌리를 흔들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의회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건의하고

미래지향적 교육 발전과

지역 인재양성에 맞는 정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