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으로 도내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도내 천수답 154만 제곱미터에서 아직 모내기를 마치지 못했고,

감자와 옥수수, 고추 등 밭작물 2,116만 제곱미터가

시들음 피해를 입었다고 집계했습니다.

특히, 고랭지 배추의 경우 이달 들어 가뭄으로 정식작업이 중단됐고,

다음 주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천만 제곱미터 이상에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도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농림식품부와 국가 안전처에 국비 85억 원을 특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