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강원 고랭지 배추·옥수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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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5.06.03 댓글0건본문
극심한 가뭄으로 강원 도내 고랭지 배추와
옥수수의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가뭄이 심해지면서
고랭지 배추 정식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단지인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등은
배추를 밭에 심어야 하지만 물이 없어
농가들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고랭지 배추 정식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마쳐야 하지만
가뭄으로 배추를 적기에 심지 못하면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농민들이 파종한 옥수수는 가뭄에 말라 죽어가거나
성장이 멈춰버린 상태며
가뭄 피해가 현실화되자 농협 강원본부는
시군 지부별로 시급한 사안은 현장에서 판단해
우선 조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농협 강원본부에는 가뭄지역에 물을 대기 위한 양수기와 호수,
스프링클러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가용 예산은 2천500만원에 불과해 관계 기관의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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