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 아파트 건설부지에서

철기시대 집터와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속초시는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신축을 추진 중인

청호동 속초해변 인근지역에 대해

지난 2010년 시행한 지표·표본조사에서 철기시대 유적이 발굴돼

이에 따른 시굴조사를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 철기시대 집터 8개와 구석기시대 유물 산포지 1곳이 발굴돼

아파트 신축부지 3만4천933㎡ 가운데

1천여㎡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이달 말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에는

약 5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아파트 신축공사는 오는 9월쯤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