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동해안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위문 행사를 가졌습니다.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스님과 건봉사 주지 마근스님,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 등 3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들은 오늘 고성 22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우송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최전방 부대에서 국가 수호에 노고가 많은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위문하게 됐다."며, "장병들은 서로 신뢰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군생활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2사단장 최병혁 소장은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위문이
장병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며,
"국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을 지키겠다."고
답했습니다.

스님들과 불자들은 이어 최북단 지역인 고성군
현내면에 자리한 격오지 부대를 방문해
피자와 치킨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문했습니다.

신흥사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동해안과
민통선 안에 자리한 최전방 지역 모든 소초 장병들을 대상으로
모두 16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내무반 법당을 운용함으로써
장병들이 군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