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비 지원이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예산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의 예산을 심의하는 도 의회 교육위는

30일 박병훈 행정국장을 불러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을 편성하지 않은 경위를 보고받고

수정 예산안을 제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문희 교육위원장은

"어린이집도 같은 도내 교육 가족이 맞는다면

도 교육청의 '모두를 위한 강원 교육'이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수정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다음 달 4일 국회에서

어린이 헌장 선포를 위해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협의하고 나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강삼영 대변인은 "국고 지원금 규모와 자체 재정 여력,

타 시도 교육청 상황을 종합해

지방채 발행 여부와 규모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