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 GRDP가

군 지역이 시 지역보다 무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시 지역이

군 지역보다 주민소득이 더 높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강원도는

1인당 군 지역의 GRDP가 2천899만원으로

시 지역 1천934만원의 1.5배 수준입니다.

한편 도내 모든 군이 시 지역 평균을 웃돈 가운데

특히 화천, 인제, 양구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한은 강릉본부의 관계자는

"인구 집계의 교란 요인 등으로

군 지역이 시 지역보다

소득 수준이 높다고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시·군별로 정확한 소득 수준 파악과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현재 광역 시·도별로만 작성되고 있는

시·군별 지역내총소득 GRI작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