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새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지만

선수촌 등 필수시설은 착공시기조차 불투명하고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 마련도 지지부진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는 슬라이딩센터 등 6개 경기장은 2016년에 완공하고,

중봉 활강경기장과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은 2017년에 마무리해

프레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개· 페막식장과 경기장 이외 필수 시설은

아직 설계가 진행 중이어서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도는 대회 개최 1년 전까지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시설을 철거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철거비용도 건설비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져

재정압박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쯤 평창에서 IOC가

분산개최 문제와 부족한 사후 활용 대책, 재원 조달 방안 등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도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