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정치후원금 모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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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11.10 댓글0건본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오늘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원 정치후원금 모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지역본부는 오늘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사자에게 의견수렴조차 하지 않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꼭두각시처럼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공무원연금 개악안을
입법 발의한 새누리당을 위한
단 한 푼의 정치 후원금도 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선관위 정치 후원금 기부자의
80% 이상이 공무원으로
매년 연말 선관위의 협조 요청 아래
지자체 실적을 위해 반강제적으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해왔다"며,
"공무원들이 일반 시민과 달리
지정 기탁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지급된 전체 국고보조금의
45.8%인 173억여원이 새누리당에 배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100만 공무원과 그 가족의 생존권을 짓밟고,
나아가 공적연금 전반을 무너뜨리려 하는
새누리당의 배를 불리는 선관위의
정치후원금 모금 거부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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