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대, “교비로 무분별한 토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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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11.03 댓글0건본문
전국 사립대학들이 캠퍼스 이전 등을 이유로
교비로 토지를 구입하고도 사용 하지 않고 있어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무분별한 토지 구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 문화 체육관광 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전국의 사립 대학교 가운데 172개가
지난 10년 동안 교비 1조 7,044억원을 들여
토지를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토지구입비가 법인 부담 자산전입금보다 많은 대학은
조사대상 가운데 51%인 87개에 달했고,
43개 대학은 7천 942억 원에 달하는 토지를 구입하면서
법인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 대학들은 여의도 면적의 55배인
161㎢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사용하지 않는 토지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했습니다.
사립대학들이 보유한 토지의 평가액은
2008년 토지평가액 총 3조 6,747억원에서
2013년 4조 5,822억원으로 5년 새
2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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