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49살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17일 저녁 8시 춘천시 영서로의 한 식당에서 술을 더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병을 테이블에 내리쳐 깨고 소란을 피우는 등

지역 식당과 마트, 대학교, 관공서 등에서

최근 10여 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절도, 폭행 등을

일삼아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이웃들은 김씨의 행패를 견디다 못해 이사하고

동사무소에 대책을 요구해왔으나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경찰 신고를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