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총기 사고 공판 "따돌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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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10.23 댓글0건본문
지난 6월 고성 최전방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
피의자 23살 임모 병장에 대한 2차 공판에서
병영 내 집단 따돌림 여부를 둘러싸고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군검찰은 방대한 수사 기록과 폐쇄회로 화면 등의 증거물,
증거 목록을 제출했고,
변호인은 임 병장에 대한 병영 내 집단 따돌림을 입증할
임 병장의 후임과 동기 등 5명의 병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임 병장의 군 헌병대 수사 기록 중
후임병들에게 무시당했다는 동료 병사의 진술,
병사들은 물론 군 간부에게서도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술 등을
법정에서 공개했습니다.
반면 군 검찰은 증거 목록 설명을 통해
임 병장에 대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이 있었다는 주장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변호인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날 공판에 앞서 재판부는
임 병장의 국민 참여 재판 기각으로
변호인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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