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깃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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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10.13 댓글0건본문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과 경기장 건설 등을
둘러싸고 강원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올림픽 깃발을 강제로 내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개폐회식을 강릉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늘
평창과 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하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개·폐회식장 이전 추진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허물어뜨리는
위험한 시도로 국격을 실추시키고
국론 분열, 지역갈등을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의지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는 불가하다"며
"앞으로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사업에 대해
반대투쟁을 벌일 것이며
이에 따른 책임은 정부 당국자에게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최문순 지사와 김종덕 장관,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은 오늘 오후 7시
서울에서 제2차 고위급 현안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개·폐막식장 변경안,
빙상경기장 사업비 20% 일괄 삭감안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최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개·폐막식장 강릉 변경안에 대해 '불가'를 통보하고,
소모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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