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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화천 여군 장교 자살 ...부대장 성희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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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08.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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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장교를 성희롱한 혐의로
보직 해임된 인천의 한 부대장이
4년 전 화천 근무 당시 여군 장교를 성희롱해
피해 여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국민 권익 위원회와
피해 여군 장교 유족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의 한 부대에서
부하 여군 장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모욕적 발언을 일삼은 A 소령이 4년 전에도
부하 여군 장교인 당시 25세의 심모 중위를
성희롱했습니다.
 
당시 심 중위는 이를 괴로워하다가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 중위의 어머니는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 달라'며 진정서를 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년 전
심 중위 사망 사건 수사기록 등을 재조사한 끝에
A 소령이 심 중위를 상대로 성희롱 등
성 군기를 위반한 사실을 군 당국이
그해 7월 적발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사실을 내부 보고를 통해
당시 사단장에게까지 보고했으나 A 소령은
'구두 경고' 처분을 받는 것에 그쳤고,
A 소령은 당시 성 군기 위반과
그에 따른 부하 여군 장교의 사망에도
아무런 불이익도 없이 군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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