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스님)는 오늘

고성 건봉사에서 지난 6월21일에 발생한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 희생 장병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 천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은 "젊은 나이에

세상의 인연을 다한 장병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천도법회가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전방에서 젊음을 바치는 모든 군 장병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천도법회에는 우송 스님을 비롯

교구 내 각 사찰의 주지 스님들과 신도,

희생 장병의 유가족과 군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고성 건봉사에는 6·25 전몰장병을 비롯한

1천 280기의 순직 장병 위패를 비롯해

이번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순직한

장병 5명의 위패도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