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의 안전 무시한 참극"-태백 열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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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07.24 댓글0건본문
지난 22일 발생한 태백 열차 사고 원인과 관련해
“안전을 도외시하고 무리하게 1인 승무를 강행한
철도공사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사고 다음날 발표한 긴급 성명을 통해
“태백선은 중앙선 일부 구간과 마찬가지로
‘단선’ 산악구간으로 기관사 1인 승무 시
사고우려가 큰 취약 구간인데도
철도공사는 효율성을 내세워 1인 승무를 강행했다“며,
“이번 사고는 철도공사가 무리한 효율화를 추진한 데
따른 참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철도공사의 안전을 무시한 1인 승무 도입은
현 사장 재임기간 내 치적을 쌓기 위한
전형적인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으로
1인 승무를 강행하기 위해 사전 시범운행의 결과마저도
은폐·축소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고 승무원의 책임은 면할 수 없지만
노조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한 효율화를 추진하고,
사장 개인의 치적 쌓기에 급급해 무리하게
1인 승무를 강행한 철도공사 경영진은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철도노조는 별도의
‘사고조사팀’을 구성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는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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