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동계특별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철거를 전제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제동을 걸면서

경기장 재설계 논란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평창 알펜시아를 방문한 국회 동계특위는

"정부가 사후활용 방안 문제로 재설계를 요구해

경기장 건설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경기장은 원안대로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빙상경기장의 대회 폐막 후 활용 방안 부재와

운영비 부담 등을 이유로 철거를 전제로 한 재설계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