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라

정부가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권 설명회가 농민단체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농림축산 식품부는 어제 춘천에서

농업분야 통상 현안 지역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로 예정된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른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었지만,

농업인 단체들이 설명회 저지에 나서면서 결국 무산됐습니다.

전농 등 농업인 단체들은 쌀 시장이 개방되면

식량 주권과 농업 기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쌀 관세화 유예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서울·경기권역 설명회도

농민들의 반대로 중단돼,  정부와 농업인 단체 간의 갈등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