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음 달 집중된 각종 축제와 문화체육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다음달 14일 개최 예정이던

중학교 연합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한데 이어,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날 행사는 대폭 축소해 운영하고,

해외 초청팀 때문에 진행할 수밖에 없는

춘천 국제 연극제와 춘천 고 음악축제의 경우

실내 공연 위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임축제의 경우

거리행사인 아수라장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제 형태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