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시간제 교사 제도 도입을 반대하며

동맹휴업을 결의했습니다.

춘천교대 총학생회는 오늘

'시간 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위한

전국 교대생 동맹휴업'을 선포했으며,

오는 11일 수업을 거부하고

제도 도입 반대를 위한 권역별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학생회는 성명에서 "한국 교육의 질을 생각해야 할 교육부가

정부의 공공부문 시간 선택제 일자리 정책을

아무런 교육 철학 없이 그대로 추진하는 데 유감을 표한다"며

"시간 선택제 교사의 신규 채용은

또 다른 비정규직 교사의 양산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7일 교육부는

현직 교사의 시간선택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규직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도입·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된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