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인근 산불 '선로 마찰'로 발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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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4.03.26 댓글0건본문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에서 난 산불 원인이
전선과 통신선 등 '선로 마찰'로 불꽃이 튀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속초경찰서는 산불이 난 양양 낙산사 인근에서
한국전력, 통신선로 업체,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이고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이 날 당시 현장을 목격한
육군 모 부대 소속 초병 한모(22) 상병은 경찰에서
"해안 경계근무를 위해 초소로 이동하던 중
전주 부근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났고
이를 상부에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발화 지점 부근에서
끊어진 철선과 피복이 벗겨진 전선 등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한전 등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해안 지역 선로의 안전 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전선과 통신선이 서로 30㎝ 이상 떨어지도록
설치해야 하는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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