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에 첫 시집 낸 오금자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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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12.11 댓글0건본문
국내에서 처음으로 90대 할머니가 시집을 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원 춘천 삼악산 기슭에서 자연과 함께 사는
92세 오금자 할머니가 최근 첫 시집
‘아흔두 살 할머니의 하얀 집'을 발간했습니다.
오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때 어린 시절을 보내고,
광복 이후 시댁식구 몰래 한글을 배운 이후
82세에 처음 평생교육원 문예반에 들어간 분입니다.
할머니는 시집 서문에서 "숲속 생활에서
보고 느낀 대로 낙서하듯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나의 모국어인 한글로 나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그 자체에
만족할 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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