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터널공사로 설악산 지하수 유출 심각…생태계 파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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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4.05.31 댓글0건본문
2027년 개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구간 중
설악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터널 공사로 인한 지하수 다량 유출과
하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도
여전히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터널환경 학회는 오늘 "백담 2터널 공사로 인해
많은 양의 지하수가 유출되고, 경사갱 인근 북천 상류가 오염되고 있으나
관리하는 정부 기관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백담 2터널은 총길이 14㎞의 초장대 터널로
설악산과 백두대간을 관통하며,
지난해 여름부터 경사갱 굴착 공사 중입니다.
경사갱은 본선 터널과 터널 외부의 지표면을 연결해
화재나 비상시 사람이나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일정한 경사도를 두고 설치하는 보조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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