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무원이 소유한 땅이 용도가 바뀐 뒤 시세가 크게 오른 가운데

용도 변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 경제 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강릉시청 건축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공무원 A씨의 토지 용도 변경과 관련한

인허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A씨는 건축과 소속이던 지난해 자신이 갖고 있던

강릉시 해안가 주변 토지에 컨테이너와 조립식으로 된 건축물을 짓고는

지목을 밭에서 대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건축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