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민단체, 경찰 민간인 불법 사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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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11.19 댓글0건

진보단체 등에 대한 경찰의 사찰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경찰의 민간인 사찰 규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주의와 민생, 사회 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지역 연석회의'는 19일 오전

강원지방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하고

민간인 불법 사찰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경찰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찰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사찰 문건을 보면 합법적인 시민단체의 활동을

불법적인 것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사찰을 통해 사법처리 등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사찰이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의 민간인 사찰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이번 민간인 사찰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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