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멧돼지 잇단 출몰…70대 노인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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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10.29 댓글0건

지난 18일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에 출몰한 멧돼지가

직원을 무는 사건에 이어 동해시의 한 농가에서

70대 농민이 멧돼지에 물려 다치는 등

강원 동해안에서 멧돼지 출몰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동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께 동해시 망상동 한 농가에서

이모씨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 허벅지 등을 물렸습니다.

사고 직후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경찰과 행정 당국은 엽사 등을 농가 주변에 투입했으나

멧돼지는 잡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7시 32분께

강릉시 남문동 강릉의료원 영안실에

약 70㎏가량의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직원 최모씨의 손을 물어 최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멧돼지는 병원 응급실과 장례식장을 오가며

10여 분간 난동을 부린 끝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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