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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근화동 성매매 집결지 60년만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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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08.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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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근화동 성매매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오늘 춘천시에 따르면 성매매 업소들은
지난 5월 공개적으로 밝힌 8월 말 자진 폐쇄 결정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업소 운영을 중단합니다.
 
시는 그동안 업주와의 협의를 통해
8월말 폐쇄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성매매 피해여성 52명이
탈성매매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매매업소 정비사업이 물리적 충돌이나
공권력 행사 없이 자진폐쇄로 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는 피해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자활이 가능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6.25 종전 직후 미군부대 주둔과 함께 들어선
근화동 성매매 집결지는 60여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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