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12일,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강원도 속초시 종합경기장에서
제 2회 설악산 신흥사 배
국민생활 축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강원도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 지역 축구 연합회와
생활체육회 소속 70여개 축구팀이 참가한
이날 축구대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불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신흥사배 축구 대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새로운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지역간, 세대간의 경계를 허물고
대화와 소통의 물길을 트는
화합과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신흥사배 축구대회에는
설악권 4개 시군의 성인 축구선수단과
노년, 유소년 선수단이 모두 출전했으며,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줄넘기 대회도
함께 개최해, 모두 2천여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즐기는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