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교조 소속 교사가

동료 교원 평가에 불참을 선언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도내 교사 스무명이 2011년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관련한

동료 교원평가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교사는 불참 선언을 통해

"교사ㆍ학생ㆍ학부모 사이에 신뢰가 없다면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이들 교육 3주체를 분리해 불신하게 하는 현행 '교원평가'로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효문 전교조 강원지부장은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 또는 교원능력개발평가 담당교사가

교원평가를 강요하고 있다"며

"파행사례를 수집해 조만간 대ㆍ내외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