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생한 정전사태로

강원지역에서 38만여 가구가 차례로 단전된 가운데

동해안지역 양식장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와 한전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어제 순환 정전으로 산소공급이 중단돼

피해를 본 도내 양식장은

현재까지 내수면 2곳과 동해안 3곳 등 모두 5곳으로

7만 3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각 시군의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액과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한전측은 전력위기 대응매뉴얼에 따른 조치라는 이유로

피해보상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한전 등을 상대로 보상 요구나

소송을 제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