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차 5대 중 1대는 '고철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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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8.17 댓글0건본문
도내 소방차 5대 중 1대는
노후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강원 지역 소방차 오백 마흔 한대 중
내구연한, 즉 사용기한이 지난 소방차는 113대로
21%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32억 3천여 만원을 들여
중형 펌프차 4대 등 소방차
총 39대를 신규 배치하거나 대체했지만
여전히 높은 노후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소방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내구연한을 경과한 소방차는
원칙적으로 불용 처분하도록 한
소방장비 관리규칙을 개정,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보조금의 예산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구조·구급차량의 경우에만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펌프차 등 화재 진압 차량은 전액 지방비로
사들여야 하는 형편입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 차량은 수입된 경우가 많아
부품 하나하나가 고가일 뿐만 아니라 구하기도 쉽지 않다"며
"재정 형편이 좋지 않은 지자체 소방서들은 위험한 줄 알면서도
낡은 장비를 그대로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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