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를 속여 수산물을 유통하거나

유통하려 한 원산지 위반 사범들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파나마산 킹크랩을 일본산으로 속여 유통하려 한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수입업체로부터 구입한

파나마산 킹크랩 1,463㎏을 일본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러시아산 대게나 킹크랩이 일본산으로 둔갑하는 이유는

지난해 7월15일 한국-러시아 간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 방지협정 시행으로

러시아 정부가 승인한 어선 외에는

러시아산 수산물을 포획하거나

한국으로 수입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