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됐지만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를 결정할 관련 조례안은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7일까지 1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제1차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22건의 안건 심의와

제2차 도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지만,

지난 회기 때 계류된 고교평준화 관련 조례안은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도의회는 지난 제210회 임시회에서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를 다룰

조례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한나라당과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관련 조례안에 대한 논의가 미뤄지는 것에 대해

더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민 발의가 이뤄지면

재상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