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부대 이등병 자살, 군 뒤늦게 공개…은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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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6.03 댓글0건본문
지난 달 30일 강원도내 GOP부대에서
이등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군부대가 문제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숨진 병사는 지난 달 30일 새벽 5시 20분쯤
GOP 경계근무 도중 자신의 K-2소총으로 자살을 기도했으며
사건 직후 헬기로 국군춘천병원에 이송됐지만
7시 20분쯤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군 당국은 문제가 될만한 가혹행위나 폭언은 없었다며
잠을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등
자신의 무능함을 자책하는 유서가
숨진 병사의 옷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숨진 병사의 정강이에서 멍자국이 발견됐고
보통 사건 발생 직후 사실을 공개해오던 관행과는 달리
사흘이 지난 뒤에야 사고내용을 공개한 점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특히, 군 인권관련 단체 관계자는
“유서에 자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해서
반드시 구타 가혹행위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숨진 병사가 과거 공군 부사관에 지원하는 등
군 복무의지가 강했던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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