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의 위치 설명이 곤란한 지역에서

전신주 관리번호만 알려주면 112가 신속 출동하는

시스템이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 60만개의 전신주를 활용한

112신고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 20일부터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산간. 농촌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관광객이

위치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도 전역에 설치된 전신주 관리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해

112신고 접수 시 위치 확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은 이 시스템 구축 이후

신고 출동의 오차 범위가 50m가량으로 좁혀지고

현장 도착 시각도 단축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