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2년 춘천 캠프 페이지에서

핵탄두 사고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핵무기 사고와 고엽제 관련 증언이 잇따르면서

캠프 페이지 부지에 독성물질이 없다는

춘천시의 발표를 믿게 어렵게 됐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춘천의 방사능 수치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오는 것도

과거 핵탄두 사고가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춘천시는

“의혹이 가라 앉지 않고 있는 만큼

재조사 등 다양한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