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사기와 보조금 예산관리법 위반 혐의로

산림청 소속 6급 공무원인 58살 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임산물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 등에서

종자와 자재 구매 대금을 부풀린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국가보조금 1억3000여만원을 가로 챈 혐의입니다.

경찰은 배씨가 산림 지도감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직접 장뇌삼이나 산채 재배사업을 할 수 없자

부인을 임업후게자로 등재해

국고보조금을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