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강원도 속초시 등 4개 시군 주민들이
함께하는 제 1회 설악산 신흥사배
국민생활 축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오전 속초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신흥사배 축구대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축하려는
뜻에서 신흥사가 강원도축구연합회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는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운동경기"라며
"나와 너의 분별을 없애고 전체 속에 녹아든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우송스님과 신흥사 부주지 동선스님,
향성선원장 문석스님 등 신흥사 스님들과
속초시 채용생 시장 등 공무원과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가한
시범 경기가 열렸고, 참가팀들의
예선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제 1회 설악산 신흥사배 국민생활 축구대회는
사찰에서 주최하는 축구대회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 등
설악원 4개 시군 주민들로 이뤄진
축구 동호인 49개 팀과 가족 등 2천여명이
참가해 내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쳐 우승 팀을
가립니다.